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로 걱정이 많으시죠? 저도 어제 천일염 소금 40kg을 주문했습니다. 얼마의 기간동안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비를 해두고 싶은 마음에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소금부터 주문을 했는데, 소금을 어떻게 보관하면 될까요?
천일염은 오래 묵혀 두고 먹을 수록 맛있어진다고들 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마그네슘의 농도라고 하는데요. 1년산 소금과 5년산 소금을 비교해보면 5년 묵은 소금이 1년산에 비해 93%가 적다고 합니다. 다른 무기질 함량도 마찬가지이지만 쓴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마그네슘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장기간 보관하면서 점차 줄어들면서 쓴맛이 사라지니까 사람들은 단 소금이라고 표현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보관기간에 따른 소금보관방법 ]
1. 단기간보관의 경우
자루째 단기간 보관의 경우에는 자루아래 무언가 물건을 양쪽으로 받추고 띄워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은 공기와 만나 계속 물이 생기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간수가 계속 빠지게 됩니다.
소금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공기 중의 수분이 소금의 결정 표면에 점점 부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수분들이 소금의 표면을 녹이게 되고, 소금물의 상태가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간수라고 합니다.
2. 장기간 보관의 경우
하지만 장기간 보관하셔야 할 경우에는 역시 옹기 항아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옹기 항아리 아래 부분에 구멍이 뚫려 간수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소금전용으로 만들어진 옹기 항아리가 있으니 그런 제품을 찾아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옹기 항아리가 좋은 이유는 물론 숨쉬는 항아리로 잘 알고 있어서 온습도 조절이 잘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소금은 직사광선에 닿으면 소금의 질이 저하되므로 최대한 어둡고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하여 자외선으로 부터 소금을 보호해 주는데 최적의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소금 보관 방법 ]
1. 올바른 용기의 선택
소금을 보관할 때는 깨끗하고 밀폐된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된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꼭 맞는 뚜껑이 있는 유리용기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소량의 소금일 경우에는 이렇게 사용가능하지만, 김치를 담궈먹는 우리 나라의 경우 천일염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소금전용 옹기 항아리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2. 서늘하고 건조한 곳,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
소금은 흡습성이 강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크대 근처같이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고, 또한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등 열을 사용하는 온도 변화가 많은 곳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시골에서는 모두 옹기 항아리를 모두 집 밖에 장독대에 보관하였죠. 요즘 아파트에서는 팬트리 같은 곳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소금을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은 소금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소금은 굳어져 덩어리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온도나 습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굳어 버린 소금은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부셔서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소금물 형태로 녹아버리는 반면, 또 너무 건조하면 소금의 결정 표면의 소금물이 증발하면서 소금 결정표면끼리 뭉쳐지며 결정이 형성됩니다. 이렇게해서 소금이 뭉쳐져서 굳어져 버리게 됩니다. 온도나 습도 변화가 많을 수록 녹았다가 뭉쳤다가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뭉쳐져서 덩어리가 되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고, 용기의 뚜껑을 확실히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오염방지, 특히 냄새를 조심
소금은 흡습성이 강해 주위의 냄새도 흡수를 잘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소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강한 냄새나 향이 나는 것으로부터 멀리 두어야 합니다. 가까이에 두면 냄새가 소금에 옮겨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금을 보관 할 때는 밀폐용기를 사용하며, 강한 냄새가 나는 물건 주위에 두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향신료나 향이 강한 식품과도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소금의 유통기한
소금은 시간의 경과에 의한 품질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유통기한보다는 생산년도를 따져서 말합니다. 소금은 덩어리질 수 있기때문에 주기적으로 저어주며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 소금 품질 검사 기준 ]
우리나라는 [소금산업 진흥법]에 따라 소금 품질검사 기준 및 방법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천일염 포대자루에도 염화나트륨 70%이상이라는 표기가 있었는데요. 품질검사 기준을 한번 보시고, 내가 구입한 소금의 표기와 비교 확인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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